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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술과 운동

지병 치료, 그리고 기공과 태극권

백대호의 치유와 무술 2022. 11. 3. 16:39

바른자세?

아직 저는 역시 수양이 부족한 사람인가 봅니다.

또 지적질을 하고 싶은 거 보니

수양이 부족한 게 맞는 듯 합니다.

아침에 참장공

40분 정도 단련하고

헬스장으로 갔습니다.

헬스장 도착하니 7시 반 쯤 되었더군요.

오늘따라 빨리 오셨더군요.

GX 실에서 9시에 시작하는

요가수업에 요가선생님이 계실 것 아닙니까?

그 분이 빨리 오셨다는 거지요.

그 분 (요가선생님)이 유산소 공간

(러닝머신 , 사이클 머신 있는 곳)에서

어떤 지도를 하시는데 솔직히

깜짝 놀랐습니다.

바른자세?

단순한 허리세우기?

*절대 오해 없으셨으면 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요가에 대한

우월감이나 편견입니다.

요가는 너무 훌륭한 운동이고 수행법입니다

저는 요가 자체에 대해 존경심을

가지고 있고 어떠한 우월감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다만 적어도 글에 등장하시는

이 요가선생님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사진을 보시고

이해가 되실지 모르겠습니다.

"에이 너무하네 진짜?"

라고 하시는 분들.이 계실지도 모르겠네요.

그런데 거의 대부분의 사람이 허리를 편다.

허리를 세운다. 라는 개념에 대해

이렇게 잡고 계시는 것이 사실입니다.

심지어는 사진에 저 여자분의 자세는

GX실 수업하시는 요가선생님이

잡아주신 자세입니다.

참 개탄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래도 요가선생님이 잡아주신

자세인데...

자 무엇이 문제겠습니까?

정말 허리를 지면에

90도로 세워주는 것을

허리를 , 척추를

바로 세우는 것이라

생각하는 것이란 겁니다.

혹은 척추 S자 만곡을

나름 살린다는

취지일 듯 한데

그게 몸에 어떻게

작용될까요?

정말 이것이

척추건강과

몸의 건강한 정렬에

합당한 자세일까요?

엉덩이근육 연결

살짝 기울인듯한 자세

처음에 저한테 배우시는 분들은

하나같이 다들 이야기 하시는 것이

두 가지가 있지요.

"이거 (자세를)너무 기울인 거 아닙니까?"

-> 하지만 사진을 찍어

현재 자세를 보여드리면

또 하나같이 이야기 하시는 게

이겁니다.

"어 생각보다는 많이 안 기울었네?"

한 번 쉽게 생각해 봅시다.

앞으로 척추를

빳빳하게 펴서

숙인 자세에 대해서

조금만 기울여도 크게

느껴진다는 것은

무엇일까요?

감각적인 기준에서 이미

엉덩이 근육과

허벅지 근육이

중립탄성을

거의 가지지 못 하고

뒤로 제껴지는 것에

훨씬 관대하다(익숙하다)

라는 겁니다.

즉 보통 허리를 세운다.

자세를 바로 세운다는

기준점이 이미 뒤로

젖혀져 있는 것을 맞다고

인식하고 있다는 겁니다.

이해되십니까?

이 부분만 바꿔고 받아들여도

굉장히 많은 행복과 이득이

삶에 다가올 수 있습니다.

그러나 생각보다는

쉽게 바꿔지는 않더군요.

예를 들어 저에게 배워서

기적이 일어난 많은 분들 중

(수족냉증,

수술을 앞두고 있던 척추내장증,

꼽추가 등이 펴진 일화 등등)

그 기적같은 결과에 가장

근본은 이 척추정렬에 대한 이해입니다.

오래 배우셨어도

이 부분을 못 받아들이거나

제대로 못 이해하시면

결과가 잘 안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면에 이 부분을 완전히 받아들이고

이해하고 , 습관에 적용시키기 시작하면

짧은 시간에도 놀라운 결과가

있는 경우가 많지요.

20 여년 의 절대 낫지 않을 것 같던

증상이 기적적 호전을 보인다던가

하는 부분이지요.

그리고 이 부분의 가장 근본은

"폴더"와 "뿌리연결"이지요.

그리고 얼마전에

어떤 분을 통해서

소식을 들은 분이 있어서

솔직담백하게 글을 띄웁니다.

저한테 좀 배우셨던 어떤 분이

유명한 어떤 선생님을 찾아가서

태극권과 기공을 배우시더군요.

일단 축하드립니다.

그 분께서 이 글을 보실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좀 아쉽습니다.

그리고 또 저의 가르침의 부족함도

반성합니다.

그런데 사실 그 분은 폴더와

뿌리연결을 제대로 받아들이거나

이해하신 적은 없습니다.

몸에 계신 증상 때문에

태극권을 하신다고 하셨습니다.

지금 가르치시는 분을

비난하고 싶지 않으나

그 분의 가르침과 글 동영상들을

보니 적어도 그 분께 배워서는

선생님 삶에 진정한 치유가

나타나기는 힘들 듯 합니다.

그래도 언제나 좋은 치유의 애너지가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