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에게 개인적으로 운동을 배우시고
한번씩 수기치료도 받으시는
어르신이 계십니다.
그 분은 품위가 있으시고
실제로도 은퇴하셨지만
현직에 계실 때 사회적 위치가
있으셨고 또 부유함을
갖추신 분이지요.
그 분이 한 날 저에게 이렇게
이야기를 하시더군요.
저에게 배우고 나서 열심히 하니
70대 후반인 본인이 남성이 살아나고
골프 비거리도 늘어나고
참으로 좋다고..
저도 함께 기뻤습니다.
그러나 왠 걸.
그렇게 골프를 치고
외제차를 몰고 다니시며.
효과를 봤다고 이야기 하시는
동시에.
저에게 계속 금액에 대해
계속 더 낮춰달라. 라는
이야기를 하시는 겁니다.
마침 그 이야기 앞뒤로
부동산을 매입한 이야기
같은 것을 하시니.
저는 오만가지 생각이
들었었습니다.
"나를 우습게 보는건가?"
"나의 가르침으로
효과본 것은
지불할 가치가 없다고
생각하시는가?"
정말 화가 났고,
자존감이 낮아지는 것 같고,
저를 가지고 노는 것 같고,
그 분의 인격이 정말
표리부동하게 느껴지고
너무 미웠습니다.
그렇다고 그 분에게
직접적으로 불만을
털어놓지도 못 했습니다.
지금 생각해 보면 혹시나
어떠한 불이익이 생길까.
하는 불안함 때문이었던 듯
합니다.
그래서 슬며시 그 분을
비난하면서 화를
삭히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조금 지난 일이지만
오늘에 와서 생각하니
그 분은 그 분이 하실
행동을 하셨을 뿐이고,
저는 저의 일을 하면
되는 것이었습니다.
저의 자존감은
그 상황과 그 분의
행위에 좌우될 요소가
아니더군요.
이 상황에 대해서
무조건적으로 좋게
생각을 해야 되는 건
아니겠지요.
무조건 좋게 생각하자.라는
가치관이 생겨서
이렇게 바라보는 시선이
바뀐 건 절대 아닙니다.
만일 무조건적으로
좋게 생각하고 덮는다면
오히려 훗 날.
더 큰 울화를 가져올 것이라
생각합니다.
지금도 그 분의 행동이
좋게 생각되는 건
물론 아닙니다.
다만 그 분은 그 분이
하실 행동을 하신 것이고
저는 거기에 굳이
휩쓸려 좌우될 필요는 없고
제가 할 일을 하면
되지 않겠나 생각합니다.
편안한 밤 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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